3살, 5살 두 아이의 엄마 조성현 씨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지만 털 때문에 혹시 천식을 일으킬까,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조성현(33세)/경기도 하남시 : 애완동물은 털도 있잖아요. 털 날리는 것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나 이런 게 걱정은 되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키우고는 있는데 앞으로 계속 키워야 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결정을 못해서….]
미국 컬럼비아 소아환경보건센터에서 가정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것이 어린이 천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연구했는데요.
연구팀은 아이가 2살이 되기 전까지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천식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2살 이후 부터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이가 5살이 되면, 오히려 천식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는데요.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애완동물에 대한 항체가 체내에서 만들어 지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김은경 교수/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호흡기센터 : 아이들이 집안에서 이런 동물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는데 동물들의 침, 피부에 있는 균들에 노출되게 되고, 따라서 천식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은 감소되는 효과를 얻게 될 수 있어서 천식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을 일으킬까봐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을 꺼릴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하지만 이미 천식에 걸려 있거나 생후 초기 일 때, 또한 검사결과 애완동물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분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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