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동산 업체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을 단지 규모로 비교해봤습니다.
1천 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와 1천 가구 미만 아파트를 비교 대상입니다.
3.3제곱미터당 평균 매매가는 1천 가구 이상 단지가 1,310만 원인데 비해, 1천 가구 미만 단지는 1,099만 원에 그쳤습니다.
[신경희/부동산뱅크 연구원 : 최근 1년간 1천 가구 이상되는 단지와 1천 가구 미만 단지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1천 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의 경우 200만 원 정도 평균 매매가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말까지 예정된 1천 가구 이상 대단지의 분양 물량은 전국에 모두 30곳.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만 16곳, 2만 5천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입지여건이 뛰어난 택지지구나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당장 이달에 오산 세교지구 C3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1천여 가구를, 평택 청북지구 2블록에서는 10년 임대아파트가 1,100여 가구가 일반으로 분양 전환돼 공급됩니다.
다음달에는 서울 반포 3단지 재건축 물량 2천여 가구 가운데 4백여 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대단지는 소규모 단지에 비해 조경이나 복리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도 유리한 편입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 도심내의 대단지 아파트 같은 경우 학군이나 편의시설,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적인 입지가 될 수 있고, 또 그런 건물로서의 가치를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메리트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9.1 세제 개편으로 실제 거주요건이 강화돼, 교통이나 교육 여건이 갖춰진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은 전에 비해 관심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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