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오늘(17일) 추경안을 놓고 다시 협상에 나섭니다. 민주당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여야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서 격돌이 예상됩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 모임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추경예산안을 놓고 오늘 오전, 다시 한번 힘겨루기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추경안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면서도 대학생 학자금과 노인 틀니 지원에 증액을 요구하는 등의 새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대학 등록금 이자 지원 예산 및 노인틀니 등 실질적인 민생예산을 좀 더 증액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4조 2천6백억원 규모의 기존 추경안에서 일부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큰 틀의 양보는 어렵다면서 이번주 안에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혔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합의 처리를 하든,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과 연계 처리하든 이번주에 해야 됩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어제 홍준표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놓고 의원들간의 난상 토론을 벌인 끝에 최종 결론은 추경안 처리 이후로 유보했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추경예산안 처리 문제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맡아서 완결을 짓도록 한다. 그리고 인책의 문제는 그 이후에 논의하도록 하자.]
추경안 처리를 놓고 또 한 차례 여야간에 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는 추경안 처리를 끝낸 뒤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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