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8.4% 급락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효과가 주 초반에 큰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4위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해외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러시아와 브라질펀드입니다.
그동안 원자재가격 상승 수혜로 인기를 누렸던 이들 펀드는 최근 그루지야 사태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16%까지 급락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투자비중이 높은 아시아태평양펀드는 -1.6%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오광영/신영증권 금융상품팀 과장 : 아시아태평양펀드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보면 한국과 일본, 이 두 나라의 투자비중이 높았던 펀드일수록 좋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지난주 페니메와 프레디맥의 구제금융 소식으로 큰 폭으로 올랐었고요. 그 이후에 하락을 좀 덜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델리티운용의 '재팬종류형' 과 PCA운용의 '뉴실크로드재간접' 이 각각 -0.5%, -0.8%로 수익률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라질업종대표' 와 '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 주식형은 각각 -19%, -18%로 성적이 가장 저조했습니다.
지난주 해외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155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유출 폭이 둔화됐습니다.
그동안 큰 폭으로 유출되던 중국펀드의 자금이탈 속도가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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