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이 각종 자격증 취득 시험을 시행하면서 과다한 수수료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14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자격검정사업으로 31억원(수입 630억원-지출 599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필기시험의 경우 1회당 응시수수료는 1만8천원으로, 실제 원가(1만3천683원)에 비해 31.5%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했다.
산업인력공단은 "실기시험의 경우 시행원가 보다 응시료가 월등하게 낮아 필기시험을 통해 수지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필기시험 응시생이 낸 돈으로 실기시험 비용을 충동하는 모순된 구조가 발생하고 있으며 더욱이 필기시험 낙방자는 또다시 비싼 응시료를 내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청년층 취업난으로 자격증 시험 러시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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