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13일 전남도내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119 관계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날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무안군 무안읍 매곡리와 장흥군 장흥읍 장동리 등 주택에서 벌집 제거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출동해 제거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20여개 시.군에서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신고만 80여건이나 됐다.
이처럼 벌집 제거 신고가 많은 것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자녀들이 부모의 안전을 염려해 조그만 벌집도 신고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첫날에 다른 사건사고는 많지 않은데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신고가 줄을 잇고 있다"며 "신고가 하도 많아 즉시 출동이 어려운 경우도 있을 정도로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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