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는 정치권에도 민심을 살필 수 있는 이른바 대목입니다. 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를, 민주당은 '서민-중산층 대변자'를 내세우며 추석 민심잡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거 서울 영등포역을 찾았습니다.
박 대표는 '경제살리는 정부 여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이 감세법안, 추경예산을 통과시켜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전기료, 가스료가 안 올라가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시도당에 종교관련 특별 지침을 내리는 등 반발 기류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아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또 일선 경찰 지구대를 방문해 민생치안을 챙기는 등 서민과 중산층 대변자라는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많은 국민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내면 또 그게 보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들 노고에 대해서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일선 경찰들을 격려했고, 민주노동당 지도부도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에 나섰습니다.
추석연휴를 바닥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지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는 정치권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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