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15만톤 크루즈 관광유람선이 기항할 수 있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 해군기지 건설 사업이 민군복합항으로 본격 추진됩니다.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최대 15만 톤 규모의 크루즈 선이 기항할 수 있는 민군복합항 제주해군기지 건설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영토주권을 수호하고, 해상 교통로인 남방해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제주해군기지의 전략적 비중성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적인 관광미항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철곤 국무차장/국무조정실 : 제주해군기지 사업 2007년 최종 결정. 지난 1993년 제주해군기지 필요성 제기.]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토대로 정부 차원의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 그리고 제주자치도가 참여하는 지원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특히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지만, 불필요한 사회갈등과 반목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그간 해군기지를 추진함에 있어서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협조체제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해 자치도정의 대정부 대응전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승수 총리는 이번 결정이 제주자치도와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 이뤄진 만큼, 향후 민군복합항 건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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