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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추석 이후 서울 전세시장은?

올 가을, 서울 전세난의 진원지는 아무래도 강남보다는 강북지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 재개발이 계속되면서 안그래도 이주 수요가 많은데다, 입주가 이루어지는 새 아파트는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봉, 중랑 등 강북지역 4개 구에는 신규 입주 아파트 단지가 연말까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대개 서민지역으로 분류되는만큼 다른 곳보다 세입자들도 많아서, 전세값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습니다.

[나인성/부동산써브 연구원 : 관리처분인가만 하더라도 작년에 비해서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이주수요가 많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가을철 이사 수요와 맞물려서 추석 이후 강북 전세시장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북지역의 전세값 상승은 초기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보다 싼 전세값을 구하려는 서민들의 고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반면 강남권, 특히 잠실을 중심으로한 송파와 강동구의 경우 전세값이 더 내려갈 공산이 높습니다.

잠실 재건축 단지의 대규모 입주가 벌써 시작된데다, 주변 일대에 연말까지 신규 공급 물량이 잇따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추석 이후 연말까지 송파구에만 7,321 가구, 강동구에도 3,225 가구가 새로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전체 신규 입주 물량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 : 송파, 강동, 서초구지역의 서울 전체 입주물량의 60%이상 해당이 되는 1만 가구 이상이 몰려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세가에 대한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잠실 일대의 경우 주변 전세값까지 동반 하락세를 가져오면서, 동시에 한강 맞은편 강북보다, 전셋값이 낮은 전세값 역전현상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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