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유출된 개인정보가 외부에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조한 혐의로 모 법무법인 사무장 33살 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중순 GS칼텍스 고객정보 유출 피의자 24살 김 모 씨와 만나 김 씨 일당이 빼돌린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제보하는 방식으로 외부에 공개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씨는 김 씨에게 집단 소송을 상담해준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언론사에 제보할 것을 우회적으로 일러준 바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둘 사이의 전화 통화내역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강 씨가 김 씨 일당의 범행을 미리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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