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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에 한인 여성 2명 '출사표'

오는 10월14일 치러지는 캐나다 연방총선에 한인 동포 여성 2명이 출마해 최초로 한국계 의원이 탄생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주부터 각 정당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앨버타주 캘거리 센터 선거구의 김희성(48) 씨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 선거구의 김연아(42) 씨 등 2명의 한인여성 정치인도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섰다.

연방정치무대 도전에 두 번째 나선 김희성 씨는 2006년 1월 총선 당시 집권 보수당의 아성인 캘거리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9천966표를 얻어 2만8천419표를 얻은 보수당의 리 리처드슨 후보에게 패했다. 이번에 다시 자유당 후보로 도전한다.

김 씨는 서울 출신으로 1982년 몬트리올 맥길대 건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건축가로 일하면서 캘거리한인회와 한인라이온스클럽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2개의 대형식당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유력한 연방의원 후보는 B.C.주 선거구에서 집권당의 공천을 받은 김연아 씨로 최근 보수당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승산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선거구는 현재 신민당(NDP)의 여성의원이 당선되기 전 보수당 의원을 4회 연속 배출했던 지역이다.

김연아 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7세 때 밴쿠버로 이주, 1983년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를 졸업하고 20여년간 고교 교사로 근무했다. 특히 이민 1.5세들의 모임을 이끌며 한인 유학생과 이민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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