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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뇌질환 수술 후 회복 중"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뇌혈관 질환에 의한 스트로크(뇌졸중과 발작 등 뇌 이상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로 수술을 받았으나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으로 인한 북한 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최근 뇌혈관 질환에 인한 스트로크를 일으켰으나 회복 중이며, 현재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군부 등에서의 특히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하중 통일부 장관, 김성호 국정원장, 김숙 한반도 평화통일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정보원도 국회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이후 순환기 계통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았고 현재 호전된 상태"라고 보고했다고 한나라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이어 "김 위원장의 언어 사용에는 전혀 장애가 없으며,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 내부의 동요는 전혀 없다. 권력 공백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밖으로 다닐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의식이 있고 관리가 가능한 상태"라며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소말리아서 한국인 8명 탑승한 화물선 피랍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 해역에서 한국인 8명이 탄 우리 국적의 벌크선 한 척이 10일 오후 4시 쯤(한국시간) 해적에게 납치됐다.

피랍된 한국인들의 안전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 배에는 미얀마인을 포함해 21명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는 1991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치안이 정비되지 않고 있어 주변 해역에서는 해적들의 선박 납치가 끊이지 않았다.

불교계, 범불교도대회 강행 결정

불교계는 10일 대구 동화사에서 범불교계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예정대로 추석 이후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열어 종교편향을 규탄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개최 시기와 장소, 방식 등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범불교도 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해 따로 논의키로 했다.

소위원회는 정부가 추석 전까지 불교계의 4대 요구안에 대해 변화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지역 범불교도대회 봉행을 위한 실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불교 주요 종단 최고지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지관스님은 회의에 앞서 "사람들은 불교가 어떤 종교와 대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중요한 것은 일부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중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회 강행'과 '사과 수용'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정부 측과 대립이 계속되는 상황을 걱정했지만 불교계의 뜻이 하나로 뭉쳐진 만큼 지역별 대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어청수 청장―지관 스님 만남 불발

불교계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6시쯤 지역별 범불교도대회 준비모임이 열린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찾아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려 했지만 출입을 막는 바람에 면담에 실패했다.

이날 예고 없이 동화사를 찾은 어 청장은 범불교도대회 준비모임 회의장에 들어가기 위해 마당을 가로질러 가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마주쳤다.

총무원장은 어 청장과 악수는 나눴지만 "회의가 있어 만날 수 없다"며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어 청장은 별관 앞에서 기다렸고, 회의가 끝난 후 다시 면담을 시도했지만 불교계 인사들이 출입을 막는 바람에 면담에 실패한 후 곧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불교계 종교편향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준비모임에서 관계자들은 "어 청장이 아무런 공식통보도 없이 동화사를 방문한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만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제유가 100달러 밑으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10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3.83 달러 하락한 배럴당 99.61달러를 기록했다.

4월 초 100달러를 넘어선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도 이날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9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3.08 달러 내린 103.26 달러에 마감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유가가 배럴당 147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7월 14일 이후 지난 2일까지 상품지수 투자자들이 390억 달러어치의 선물을 팔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회의(OPEC)가 예상을 깨고 사실상 감산을 결의함에 따라 본격적인 유가 하락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OPEC가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장관회의에서 하루 생산량을 52만 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언론법 개정안 내년 2월 처리

정병국 방송개혁특위장 한나라당 방송개혁특위 정병국 위원장은 10일 "이르면 이번 정기국회 때 언론관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게 기본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내로 법안을 낸다 해도 공청회 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를 위해 다음 주 중으로 11~13명의 당내 방송개혁특위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입법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우선 달라진 미디어 환경을 고려해 신문과 방송의 겸영을 허용하는 등 신문법을 전반적으로 손질해야 한다"며 "겸영 문제의 경우 방송법도 함께 고쳐야 하기 때문에 언론 문제 전반을 고려해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경찰 "안재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탤런트 안재환 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가스 중독으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국과수 주도로 1시간 가량 부검을 실시한 뒤 "국과수의 2차 소견이 나와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겠지만 1차 소견 상으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타살 의혹은 없다고 밝히고 사망일자는 8월 22일 전후로 추정했다.

안 씨가 부인 정선희 씨에게 남긴 유서 및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유품 등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유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선일보] 대구·광주 등 5곳에 '국가산업단지'내년 착공
 
정부는 지역산업 정책을 7개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권역별로 1~2개의 신성장 선도산업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과거 정부가 1999년부터 지방 13개 광역 시·도에 2조3000억원을 지원해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해 왔지만, 바이오·자동차·정보 통신 등 인기 사업의 경우 4~10개 지역에서 중복 선정되는 등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을 초래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13개 시·도의 지역전략 산업을 보완하되, 이와 별도로 7개 광역경제권별 선도사업을 10월 중에 선정해 대표 산업으로 집중육성하기로 했다.

가령,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하는 수도권에는 금융과 물류를,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를 비전으로 하는 충청권은 의약 바이오와 디스플레이 등을 선도산업 후보로 검토 중이다.

이밖에 호남권은 신재생 에너지와 광소재, 강원권은 의료 및 관광, 대경권(대구·경북)은 에너지와 이동통신, 동남권은 수송기계와 부품·소재, 제주권은 물과 관광·레저 산업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앙일보] "김정일 쓰러진 건 셋째 아들 때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쓰러졌다는 정보가 나오고 있는 것은 셋째 아들 정운(25)의 신상에 큰 문제가 생기면서 김 위원장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유럽계 북한 전문가가 10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운이 자신의 용모와 비슷해 가장 총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김 위원장의 충격이 그만큼 더 컸다는 것이 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일본에 체류 중인 이 전문가는 "김정일은 심장병과 협심증을 앓고 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이 있으면 쉽게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쓰러진 것은 아들 문제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며, 현재 김 위원장은 자포자기 상태로 아무런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에 있는 종합병원 의사 2명을 급히 평양으로 불러들여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전했다.

이들의 전문 분야는 외과여서 정운이 위험한 스포츠를 하다 다쳤거나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치명적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겨레신문] 방송통신위원회, 종합편성채널 도입 검토

지상파 방송처럼 모든 분야의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케이블 방송 채널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업무보고를 위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종합편성 방송채널 도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종합편성 채널은 신문·방송 겸영 허용과 대기업의 방송진출 규제 완화를 위한 방송법 등 관련법 개정이 올 연말께 완료되면 공포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종합편성 채널이 등장하면 '조·중·동'이 지상파 민영방송에 준하는 채널을 소유하면서 여론 독과점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일보] YTN 파업 의결
 
구본홍 사장 출근 저지 및 인사 불복종 투쟁을 벌이고 있는 <와이티엔> 노동조합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의결했다.

이에 맞서 구본홍 사장은 조합원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노사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총파업 투표를 개표한 결과, 투표자 360명 가운데 275명의 찬성(76.4%)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노조는 11일 비상대책위 회의를 열어 총파업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와이티엔 사쪽은 이날 "전날 오전 대표이사 명의로 (구 사장 출근저지투쟁을 벌여온 조합원들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이 고소한 조합원은 노종면 위원장과 권석재 사무국장 등 6명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구씨가 자신은 '법적 사장'이라며 조합원들을 형사처벌하려 하지만, 노조는 법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 업무방해 운운하는 것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날치기' 논란을 일으키며 구 사장을 선임한 7월17일 주주총회의 결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경향신문] 허정무호, 북한과 간신히 무승부 
 
허정무호가 답답한 졸전으로 북한과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을 1대 1로 비겼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해야 하는 허정무호가 중동 팀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북한전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서 대표팀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북전에서 경기 내내 북한의 선 수비-후 역습 전술에 끌려 다니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한은 후반 19분 홍영조가 한국의 주장 김남일과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홍영조는 가볍게 선제 골로 연결시켰다.

5분 뒤 허정무호의 열아홉살 막내 기성용이 김두현의 전방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동점골을 뽑아 냈다. 

[국민일보] 외국인보유 채권 5조 상환…'9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국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된 '9월 위기설'이 말 그대로 '설'로 마무리되는 양상이다.

최근 이틀간 외국인의 대규모 채권 만기 상환이 순로롭게 이뤄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6868억원(국채 6668억원과 통화안정용 채권 200억원 포함) 규모 채권의 만기 상환에 이어 이날 만기가 돌아온 외국인 보유 국채 4조 9959억원어치가 전액 상환됐다.

이번에 상환된 자금은 통상 1~2일 뒤 국내 재투자 여부를 알 수 있으나, 과거 사례로 볼 때 대부분 1개월 안에 재투자될 것으로 관측된다.

위기설이 사실상 소멸됨에 따라 지표물인 국고채 5년물의 금리가 0.03% 급락하는 등 대부분의 채권금리가 0.02~0.03%포인트 하락하며,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덧말

한국이 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여행객들의 최고 관광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네요.

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여행전문지 '트래블에이전트'는 최근호에서 전세계 국가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른 최적의 관광지로 한국을 꼽았으며 2위는 스리랑카, 3위는 일본, 4위는 인도, 5위는 태국 순이었습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원화의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보다 싸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올해 외국인 방한객 7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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