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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첫 '빅뱅 실험'…결과는 3년 뒤에

태초의 우주대폭발, 즉 빅뱅을 재연해 우주의 비밀을 밝히기 위한 인류 최대의 과학실험이 10일 시작됐습니다.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는 우리시각으로 10일 오후 4시 40분쯤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미터에 설치된 길이 27킬로미터의 거대한 강입자 가속기에서 첫 수소 양성자빔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 준비 14년 만입니다.

빛의 속도로 발사된 양성자빔은 충돌하면서 빅뱅 당시의 상황을 재연하게 되는데,이를 통해 빅뱅 당시 존재했던 물리학의 미스테리, '힉스입자'의 존재를 밝혀 물질의 구성원리와 우주 암흑물질의 정체를 규명하는 것이 이번 실험의 목표입니다.

본격적인 충돌은 연말쯤 이뤄지고 실험 결과는 3년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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