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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들어오는데 취객 추락…20대 청년이 구했다

<앵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한 20대 취업준비생이 구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 서 있던 40대 남자가 갑자기 선로 위로 떨어집니다.

사람들이 놀라 어쩔 줄 몰라하는 사이 한 청년이 뛰어들고, 곧이어 열차가 들어옵니다.

어제(10일) 오후 4시 반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취업준비생 28살 이지환씨가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42살 조모씨를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이씨는 쓰러진 조씨를 끌어앉고 승강장 안쪽 배수로 쪽으로 들어가 사고를 피했습니다.

[이지환/구조자 :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라는 생각 때문에...]

어제 저녁 7시쯤에는 서울 수유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사장 50살 이모 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41살 김모 씨 등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채무 문제로 다투는 소리가 들리다 갑자기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쯤에는 전북 익산시 부송동 재활용품 선별처리장에서 불이나 기계류 등을 태워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또 광주 쌍촌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저녁 7시부터 30분 동안 정전 사고가 발생해 아파트 5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고 주민 5명은 20분 동안 승강기에 갇혀 있다 119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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