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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미사일 발사기지 확인…더 크고 정교"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기지인 무수단리보다 훨씬 발전된 새로운 기지를 서해안에 건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위성사진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민간업체인 탤런트 키홀 닷컴의 팀 브라운씨가 상업용 위성사진을 이용해 북한이 서해안에 새 미사일 발사 기지를 건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새 미사일 발사 기지는 봉덕리라는 작은마을에 만들어졌으며 이동 가능한 발사대와 탄도 미사일을 지지할수 있는 10층 높이의 타워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른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존 파이크씨는 봉덕리 기지가 기존의 무수단리 기지보다 규모가 크고 더 정교해, 짧은 시간에 여러 차례 발사 실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큰 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파이크/미 위성사진분석전문가 : 새 기지는 기존보다 더 사정이 길고 더 높이 발사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을 실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에 핵무기를 발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북한의 새 미사일 기지 건설작업은 적어도 8년 전에 착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P통신과 인터뷰한 파이크 씨와 브라운 씨는 9년 전 미국 과학자 연맹 소속으로 무수단리 기지의 존재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제인스 닷컴 사이트와 17일자 제인스디펜스위클리에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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