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도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언론의 보도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CNN 방송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쓰러졌고, 중국인 의사 5명이 김 위원장을 치료하기 위해 방북했다고 미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 뉴스 보도 : 미 정보당국자는 김위원장이 최근 몇 주 사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도 정보 당국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한 정권 수립 60주년 기념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뇌졸중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정보 소식통들은 중국인 의사들의 방북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과 관련이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김 위원장이 지난달 쓰러져 저명한 의사들이 방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과 국무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와병설을 확인할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김정일의) 참석 여부의 중요성을 말하긴 힘듭니다. 김정일 건강에 대한 보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단 뜻입니다.]
미국은 단순한 김정일 건강이상설이 아니라 뇌졸중이나, 심장병이라는 구체적인 병명이 거론되는 사실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워낙 불투명한 사회이기 때문에 김정일 건강이상설의 진위를 파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미 국무부는 조심스럽게 반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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