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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 '어청수 청장 퇴진' 치열한 공방

<앵커>

오늘(9일) 열린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추경예산안과 관련한 전기, 가스 요금 인상문제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청수 경찰청장이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어청장의 퇴진 문제를 놓고 거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어청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촛불집회 강경진압과 종교편향 문제와 관련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반면 여당의원들은 촛불시위, 종교편향과 관련한 부분이 과장되게 오도됐다며 야당의 사퇴요구는 부당하다고 맞섰습니다.

논란 끝에 어청수 청장은 종교편향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 아니라며 15만 경찰의 사기와 조직 안정성을 고려해 결정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한 지식경제위원회에서는 4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한전이 손실 보전을 주장하고 있지만, 원가상정 방식에 따라 손익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요금인상 방침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의 업무보고를 받은 법사위원회에서는 KBS 감사와 관련해 무리한 표적감사라는 야당과 정당한 직무였다는 여당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적어도 3년에 한번씩 KBS에 감사인원을 투입하겠다며 KBS감사 정례화 원칙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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