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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감동 다시 한번…장애인올림픽 개막

<8뉴스>

<앵커>

베이징의 감동을 이어갈 제13회 패럴림픽이 잠시 후에 개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베이징 현지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식 행사를 위해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와 군인이 주경기장으로 들어갑니다.

청각장애인 320명의 군무 등 사상 최대의 쇼를 준비한 개막식은 철저한 보안속에 리허설을 모두 마쳤습니다.

밤 9시에 시작하는 개막식은 올림픽과 달리 선수단이 먼저 입장한 뒤 문화공연 행사가 열립니다.

장애인 선수단이 직접 공연을 보고 참여할 수 있게 해 더욱 큰 감동을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왕샤오빙/개막식 공연자 : 여름 내내 준비했습니다. 모두가 완벽히 준비했다고 확신합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48개국에서 7천 3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

13개 종목에 77명의 선수가 나서는 우리선수단은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사격의 김임연과 이윤리를 비롯해 탁구와 수영 등 각 종목의 선수들이 개막식 당일까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문성혜/탁구 국가대표 : 올림픽을 준비해 왔던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할거에요. 그리고 그 결과가 어땠든 간에 일단은 그 과정에서 제가 최선을 다한다면 그걸로 만족할 거예요.]

잠시 후 베이징 밤하늘에 다시 성화가 타오르면 육체적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선수들의 또 하나의 지구촌 축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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