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6일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가 대통령 기록물을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로 옮기기 위해 작년 5월부터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작년 5월4일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실이 작성한 `기록 이관.인계인수.퇴임 후 기록 활용 준비 현황보고' 문건을 열람한 결과 문건에 작년 11월부터 2단계에 걸친 `e지원 복제, 사저 이관' 일정이 명시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청와대가 퇴임 후 사저에서의 회고록 작성 및 퇴임 후 e지원 자료 시스템 구축 등을 이유로 3억4천여만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 문건은 대통령 기록물의 국가기록원 이관 및 차기 청와대로의 인수인계 등에 대한 것"이라며 "또한 퇴임 후 대통령 기록물 열람과 관련해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기 위한 전체적 계획으로, 그에 따라 행자부와 협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는 집권 여당이 국정운영 및 정책의 참고자료를 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 이득을 위해 전직 대통령을 공격할 자료를 찾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연 도의적으로 맞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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