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낭비'라는 문제의식을 주제로 한 2008 부산비엔날레가 오늘(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두달 동안의 장정에 들어갑니다.
KNN 송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십만 명의 해수욕객들이 떠나고 난 초가을 해변의 빈자리를 현대 미술작품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푸른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광안리 해변은 세상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전시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 어떤 비엔날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미술의 바다가 펼쳐진 것입니다.
40개국 19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2008 부산국제 비엔날레는 오늘부터 오는 11월 중순까지 부산 시립미술관에서부터 요트 계류장과 해변에 이르기까지 부산시내 곳곳에서 마련됩니다.
[이두식/2008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 : 시민들께서는 굉장히 거리감을 두고 보시기 쉬운데 이번 비엔날레는 시민들이 같이 할 수 있는 동참할 수 있는 전람회로 기획을 많이 세웠습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 '낭비'는 지구 자원의 무분별한 고갈을 초래하는 무절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창조를 위한 생산으로서의 뜻도 지닙니다.
[김원방/2008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 국제적으로 그런 낭비적인 문화적인 특징이라든지 행위 또는 그런 미학을 적절하게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화와 설치미술 등 현대 미술의 전방위적인 분야의 작가들이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의 고민들을 이야기 합니다.
[니시오야스유키/일본작가 : (에니메이션 캐릭터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 보는 이가 거북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습니다.]
바다로 열린 예술의 꿈, 아시아 4대 비엔날레로 급성장해온 부산 국제 비엔날레는 오늘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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