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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직원 소행?…경찰, 유출 경위 수사

<8뉴스>

<앵커>

정말 큰일입니다. 경찰은 일단 GS칼텍스 직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GS측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시인하고 즉각 사과했습니다.

이어서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는 유출된 정보가 회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와 거의 일치한다며 고객정보 유출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나완배/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 사장 : 고객님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사과를 드립니다.]

GS칼텍스측은 해킹 흔적은 없었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찰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했는지, 유출자와 유출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내부 직원이 정보를 빼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병귀/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실장 :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보 접근 권한이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해당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수사팀을 GS칼텍스 본사에 급히 보내 데이터베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회사에 관리 소홀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멍이 숭숭 뚫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보 유출 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이거나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또 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고 인터넷 신원 확인번호인 I-PIN 사용을 의무화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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