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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내가 변화 주도"…'난 부시와는 달라'

<앵커>

매케인 미 공화당 후보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고 대선 본선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매케인은 '변화'를 강조함으로써 오바마와는 열띤 공방을, 또 현 부시 행정부와는 차별화를 예고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수락연설에 나선 매케인 후보는 거대한 옥외 무대에서 연설했던 오바마와 달리 대의원들에게 둘러싸인 연단에 올라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국가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매케인은 워싱턴의 정치인들이 국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우선시한다며 낡은 정치문화를 꼬집었습니다.

[매케인/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많은 비용을 쓰면서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국가 대신 나를 우선시하는 구태 정치에 경고합니다. 개혁이 있을 것입니다.]

이어 자신의 정치 이력을 강조한 매케인은 자신은 미국을 변화시킬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며, 이 점이 오바마와 다르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늘(5일) 연설에서 매케인은 앞으로 강력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할 것임을 선언해 11월 본선 대결에서 변화의 방향과 내용을 놓고 민주당 오바마 후보와 열띤 공방을 벌일 것을 예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케인은 부시 정권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면서 부시 3기 정권에 불과하다는 민주당의 비판에 맞대응했습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매케인의 후보 수락연설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됩니다.

공화·민주 양당이 후보 확정을 위한 전당대회를 마치고 본선거 선거전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어서 초반 기선잡기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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