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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 아니면 의미 없다"…거북이 해체 선언

지난 4월,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 씨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죠?

이후 해체설이 나돌았지만 금비와 지이 씨 두 여성 멤버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었는데요,  

어제(4일) 오후, '터틀맨 없는 거북이는 의미가 없다'면서 공식 해체선언을 했습니다. 

[오빠가 없는 자리에 저희가 거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건 오빠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지난 6년간 정말 행복했었지만 이 모든게 추억이 돼 버린 현실이 가슴 아플 뿐입니다.]

거북이는 그동안 신나고 경쾌한 노래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했었죠.

하지만 지난달 발표한 임성훈 씨의 유작앨범이 거북이의 마지막 노래가 되고 말았습니다.

해체를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여성멤버들.

팀의 리더였던 터틀맨의 빈자리가 크다면서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어제가 오빠 생일이고 비행기로 1위를 했던 날이더라고요. 기자회견 날짜가 어제가 됐으면 오빠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위에서도 우리 잘 되게, 잘 살게 지켜봐 달라고 편하게 지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나머지 두 멤버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는데요. 

구체적인 활동 계획 없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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