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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평통위원들 닮은꼴 관광성 외유 '물의'

<앵커>

지방의원이 포함된 민주평화통일 자문 위원들이 안보시찰을 핑계로 해마다 관광성 외유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의 여행경비는 주민세금으로 지원되고 있었습니다.

조윤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울주군 협의회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실크로드 지역 해외연수길에 올랐습니다.

여기에는 시의원 2명과 군의원 9명을 포함해 평통위원 33명이 참가했습니다.

탈북자 현황을 파악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일정은 온통 관광 일색입니다.

중국 북경과 돈황, 트루판 그리고 우루무치 등 유명 관광지 방문이 전붑니다.

특히 전체 여행 경비 5천3백만원 가운데,3천7백만원이 울주군 예산으로 지원됐습니다.

[울주군 관계자(음성변조) : 시·구군의원이 예산을 편성하고 구청장·군수가 주니까 재정이 허락하는 한 내줄 수 밖에 없다. 1인당 백만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다른 구군도 마찬가집니다.

남구 자문회의는 지난달 말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다녀왔고, 동구는 지난 4월 몽골을, 중구는싱가폴 등 동남아 3개국을, 북구 역시 지난 3월 중국 상해를 방문했습니다.

모두 안보시찰과는 거리가 먼 곳들로 관광성 외유에 다름없습니다.

지방의원들이 당연직으로 있는 민주평통 자문회의는 1년에 1~2차례씩 안보시찰 명목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그때마다 혈세가 들어갔습니다.

[안보시찰 참가자(음성변조) : 구군의원이 주축이 되다 보니까 다른 위원들이 (장소 선정하는데) 눈치를 본다. 의원들이 안 가본 곳을 골라서..]

지방의회의 관광성 외유에 대한주민감사청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평통 위원들의 닮은꼴 관광성 외유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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