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화의 산실' 충무로에서 영화를 추억하세요!

<8뉴스>

<앵커>

한국영화의 산실인 충무로에서 국제 영화제가 개막됐습니다. '닥터 지바고' 또 '왕과나'를 비롯한 명화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충무로 영화제는 고전영화를 통한 세대간의 소통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 혁명을 무대로 애틋한 남녀의 사랑을 그린 <닥터지바고>

1968년 한반도를 울음 바다로 만들었던 영화 <미워도 다시한번>

오늘(3일) 개막된 충무로국제 영화제의 특징은 좀처럼 접하기 힘든 추억의 고전영화를 대형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다는 점입니다.

[이덕화/충무로영화제 운영위원장 : 젊은 친구들이 저희들이 보면서 자란 아주 훌륭한 외국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작품들을 또 감상하시면은 아마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왕과 나', '아라비아의 로맨스' 등 이른바 총천연색 시네마스코프라 불렸던 옛 영화들의 추억에 다시 한번 흠뻑 빠질 수 있습니다.

올해로 2회째인 충무로 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9일 동안 11개 부문에서 40개국의 영화 170편이 선보입니다.

오는 6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초가을의 정취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 사랑은 비를 타고 등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을 감상하는 야외 상영도 마련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매일 밤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는 등 충무로와 명동에서 다양한 야외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