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폭등했습니다. 1,150원대에 바짝 다가서면서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14원50전 오른 1,148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년 11개월만에 최고치로 1,140원대 종가는 2004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입니다.
환율은 지난 4거래일 동안 66원70전이 올랐습니다.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2원 하락한 1,13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장중 한때 1,159원까지 폭등했습니다.
이후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유입되면서 1151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막판 당국의 개입으로 1,148원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강세와 투신권의 달러화 매수세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달러화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이끌었으며, 투신권의 환위험 헤지분 정리와 관련한 달러선물 매수세가 폭주한 점도 은행권의 현물환 매수를 촉발시키며 환율 급등에 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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