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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새 둥지가…' 불가리아 황새 마을

집집마다 지붕 위 황새 둥지 '진풍경'…깨끗한 자연환경 최적의 서식지

불가리아 코프리비리샤에는 집집마다 지붕 위에 같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풍경은 지붕 위에 놓여있는 커다란(너비 약 230cm) 황새 둥지다.

마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황새를 '길조'라 여기고 각별히 여겨왔다. 황새의 배설물로 인한 미관상의 불편함이나, 굴뚝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기도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되레 이들이 없는 것을 '불행'이라 여긴다.

황새가 둥지를 틀지 않은 한 가정은 황새를 유인하기 위해 매일 같이 황새가 좋아하는 달팽이를 지붕 곳곳에 올려놓기도 한다.

황새가 이렇듯 굳이 사람이 사는 집 위에 거대한(?) 둥지를 트는 이유는 뭘까. 바로 콘크리트가 나무에 비해 튼튼하고, 새끼를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황새가 특히 이 마을에 많은 이유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자료제공=SBS출발모닝와이드,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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