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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뉴타운 재개발 지분쪼개기 의혹

4차 뉴타운 후보지로 거론되며 올해 초 지분 쪼개기가 극심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지은지 얼마 안된 다세대 주택입니다.

재개발에 앞서 언제 철거될지 모를 지역인데도 이제와서 새로 짓는 집도 있습니다.

[민지은/공인중개사 : 올 봄부터 새로 지어지는 건물의 90% 이상은 신축 빌라고 곳곳에 많이 지어지고 있어요. 작년 가을에는 1천 7~8백 선이었는데 지금은 현재 2천 4~5백 정도로 많이 올랐어요.]

마포구 상수동도 상황은 마찬가지.

재개발이 진행중인 상수동 1,2구역 주변으로 다세대 주택들이 줄지어 들어섰습니다.

낡고 오래된 재개발 후보지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새 집이 많습니다.

재개발 기대감에 집 값은 올 들어서만 벌써 30% 정도 올랐습니다.

[정훈/공인중개사 : 최근 신축 빌라가 40~50동 정도 발생하면서 덩달아서 소형 지분 가격도 상승했는데요. 작년 기준으로 3천만 원대 초반이었던 것이 올해는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 호가까지 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 부동산 재개발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허가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서구로, 지난 6개월동안 모두 406건의 건축허가가 이뤄졌습니다.

이 가운데 377건 전체의 93%가 다세대 주택입니다.

상수동을 포함한 마포지역에서도 올 상반기 건축허가 271건 가운데 244건이, 은평구 역시 263건 가운데 236건이 다세대 주택이었습니다.

이런 신축 빌라들은 상당수 투기세력에 의한 것으로, 이른바 지분쪼개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뉴타운 후보지에 투기 세력이 몰리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지분 쪼개기로 인해 조합원수가 늘어나게 되면 재개발 자체가 무산되기 때문에 투자에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 집이 많아지면 재개발 요건 가운데 노후여건를 충족하지 못해, 뉴타운이나 재개발 사업 그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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