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년 넘게 유지돼 왔던 서울시내 고등학교의 학교군 체제가 현행 11개에서 31개로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서 사는 곳에 관계없이 원하는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집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현재의 11개 학교군을 단일학교군, 일반학교군, 통합학교군으로 구분해 31개로 늘리는 내용의 학교군 재설정 안을 행정 예고했습니다.
재설정 안을 보면 서울 11개 지역교육청 단위로 형성돼 있는 일반학교군 11개 외에 서울 전 지역을 단위로 하는 단일학교군 1개와 인접한 2개의 일반학교군을 묶은 통합학교군 19개가 새로 생깁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10학년도부터는 1단계에서 서울 전체 학교 가운데 2개 학교를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20~30%가 우선 배정됩니다.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2단계에서 일반학교군 가운데 2개 학교를 지원하면 30~40%가 추첨 배정되고, 여기서도 안될 경우 통합학교군에서 강제 배정받게 됩니다.
시 교육청은 내후년부터 서울시내 후기 일반계 고의 학교선택권이 확대 시행되면 서울 전역의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등 학생 배정 방법이 크게 바뀌기 때문에 미리 학교군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고시는 오는 18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서울시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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