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대형 허리케인 '구스타브' 가 미 본토에 상륙했지만, 세력이 약화되면서 3년전 카트리나 재난 같은 최악의 상황은 비켜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리케인 구스타브는 우리시간으로 2일 새벽 미 루이지애나주 서부 해안지역에 상륙했습니다.
최대풍속 15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로 뉴올리온스 남서쪽 해안마을에선 산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제방이 범람하면서 붕괴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에선 전력공급이 끊겨 주택과 사무실 90만 곳 이상이 정전됐습니다.
하지만 미 기상당국은 '구스타브' 가 내륙 도시로 향하면서 세력이 1등급으로 약화돼, 3년전 카트리나와 같은 최악의 피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방 비상관리국 관계자 : 다행히도 내일 아침이나 오후까진 주민들이 돌아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석유생산시설이 몰려있는 멕시코만 지역의 피해도 크지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전자거래로 진행된 뉴욕시장의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12달러, 3.6% 급락한 배럴당 111.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 선물 시장에서도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가 4.31달러 급락한 배럴당 109.74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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