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 140곳을 조사했습니다.
더위가 가시고 찬바람이 불면서 대중목욕탕이나 찜질방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문제는 위생입니다.치사율이 30%나 되는 레지오넬라균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에서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시내 대중목욕탕과 찜질방 140곳을 조사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56곳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20%인 28곳에서는 만에서 10만 마리의 균이 검출됐습니다.
[정지헌/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팀 : 냉각탑수 뿐만 아니고 목욕탕 수에도 존재하는데, 목욕탕 수 같은 경우에는, 약간 따뜻한 물이기 때문에 레지오넬라균이 더 증식이 잘될 수 있고…]
레지오넬라균은 주로 공기 중 미세한 물방울을 통해 호흡기를 거쳐 폐로 감염됩니다.
감염되면 기침과 고열,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폐렴을 동반하면 치사율이 30%에 달합니다.
올 들어 서울에서만 7명, 전국에서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주로 대형건물이나 병원의 에어콘 냉각수를 집중 검사해 냉각수의 균 검출은 크게 줄었다며, 이번에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업소는 소독과 세정을 거쳐 재검사를 받도록 하고, 목욕 시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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