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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총선거 못 치뤄"…자의반 타의반 사임

<앵커>

후쿠다 총리가 사퇴의사를 밝힌 것은 정권에 대한 낮은 지지율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전임총리에 이어 후쿠다 총리까지 1년도 안돼 사임하면서 일본열도는 상당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계속해서 도쿄 윤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후쿠다 총리는 한 달 전 당정 개편을 통해 지지율 상승을 노렸지만 내각 지지율은 20%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최근 자민당 내부에서 후쿠다 총리로서는 내년초로 예상되는 총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소 간사장을 얼굴로 내세우자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후쿠다 총리가 이같은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임시 국회를 앞둔 상황에서 총리직 사퇴라는 카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후쿠다 총리의 사임은 자의 반, 타의 반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후쿠다/일본총리 : 나보다는 새로운 인물이 총리직을 맡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일본 정계에서는 자신의 파벌도 없고 국민들에게 인기도 낮은 후쿠다 총리의 사퇴는 시기가 문제였을 뿐,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자민당의 진짜 고민은 후쿠다 총리의 후임으로 유력시되는 현 간사장이 집권한다하더라도 자민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염증을 씻어내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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