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한 쪽 벽에 그림 액자들을 기대 세우고 그 옆으로 키 큰 화병을 배치하자 갤러리처럼 운치 있는 거실이 됩니다.
산호와 소라 껍데기로 꾸민 투명한 화병은 욕실에 바다의 청량감을 불러들입니다.
이처럼 키 큰 화병을 이용한 장식은 호텔 같은 매장 인테리어에서 응용한 것인데요.
상업공간에서 쓰이는 것보다는 날씬하고 아담한 사이즈로 선보이면서 최근엔 비교적 좁은 가정집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보경 이사/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이런 화병들은 꽃을 꽂지 않아도 그 자체가 장식품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벽과 벽 사이 자투리 공간이나 현관 앞 그리고 소파 뒤쪽에 남은 공간에 두면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벽에 기대 세워 놓는 전신 거울 앞이나 거실 스탠드 조명과 함께 두면 장식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같은 디자인에 크기만 다른 화병 2, 3개가 세트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들 함께 배치하는 것도 좋은 연출법입니다.
[김보경 이사/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 화분뿐만 아니라 화기 또한 큰 사이즈의 제품이 나오고 있는데요. 화병과 마찬가지로 밋밋한 공간에 놓아두면 산뜻한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최근 자연주의 바람에 따라 자작나무를 재연한 화병이나 나무 소재로 만든 화병이 애용되고 있고, 긴 띠를 여유 있게 두른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철재 화병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품 못지않게 공간에 포인트가 되는 키 큰 화병들, 가정 인테리어의 새로운 연출법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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