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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공포' 미 공화 전대 축소…부시 불참

<앵커>

이렇게 초대형 허리케인이 접근하면서 오늘(1일) 열릴 예정이던 미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도 조정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공화당은 오늘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당대회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선 첫날 전당대회 일정을 축소하고 향후 일정은 허리케인 구스타브 피해상황을 봐가며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 머물면서 재해 수습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페리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3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재해 당시 늦장대응했다는 호된 비난을 의식한 조치입니다.

공화당 매케인 후보는 국가적 재앙을 앞두고 축제방식의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전당대회를 이재민 모금행사로 전환해 구호기금을 전달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해 국가적인 위기에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방침입니다.

허리케인 피해가 커질 경우 공화당 전당대회는 하루 이틀 정도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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