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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물러선 반정부시위대…푸껫 공항 정상화

<8뉴스>

<앵커>

총리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푸껫 공항 점거농성을 사흘만에 풀었습니다. 현지에서 발이 묶여있던 우리 관광객들은 내일(1일) 새벽에 한국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 순다라벳 총리가 퇴진하지 않으면 공항 점거를 풀지 않겠다던 시위대가 한 발 물러섰습니다.

사회단체인 '국민민주주의 연대'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관광 산업에 의지하고 있는 지역경제를 의식한 듯 휴양지 푸껫 공항 봉쇄를 사흘 만에 풀었습니다.

푸껫 공항측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공항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푸껫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 600여 명과 방콕으로 이동중인 250여 명은 오늘 현지에서 출발하는 정기편과 임시 항공편으로 떠나 내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장경석/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 여기 현지시간 오후 5시에 4백여 명이 서울로 출발합니다. 새벽에 도착하시겠는데요.]

방콕의 정부청사 앞에서 엿새째 총리 퇴진 농성을 벌여온 시위대 만여 명도 곧 해산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지역을 바꿔 반정부 시위는 계속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 민주주의 연대'는 재작년 탁신 당시 총리의 부정부패를 비난하며 퇴진 요구 시위를 이끈 단체입니다.

이들은 사막 총리가 이끄는 현 내각이 탁신 전 총리의 명예회복에 나서는 등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며,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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