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왕실의 '섹스 스캔들'로 떠들썩하다.
스캔들의 주인공은 지난 2002년 작고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동생 마거릿 공주.
2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채널4 방송은 마거릿 공주와 갱단 두목 존 빈든의 염문 의혹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를 2달 내에 방영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마거릿 공주가 1976년 영국의 귀족인 남편 스노든경(卿)과 이혼한 뒤 카리브해 휴양지에 머물면서 가졌던 빈든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마거릿 공주의 전기작가 중 한 명인 노엘 보탐은 "마거릿 공주와 빈든이 연인 사이였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거릿 공주가 카리브해 휴양지에 머물 당시 빈든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의 별장에서 함께 지내자고 했으며 나체 파티 등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빈든에 따르면 마거릿 공주가 나체 파티에서 발가벗은 림보 댄서의 사진을 찍곤 했다고 말했다.
빈든은 1979년 칼싸움 끝에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으나 정당 방위로 인정돼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영화배우로 변신했으며 15년 전인 1993년 50세의 나이로 암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왕실 전기작가인 케네스 로스는 마거릿 공주에게 연인이 있었겠지만 "공주가 저질 인간과는 관계가 없었을 것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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