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필리핀 북부 판가시난 주(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박성돈(47) 담임목사(진해시 용원동 꿈꾸는 교회)와 박 목사의 부인 정정희(47)씨, 이들의 딸 박보아(6) 양, 이인철 집사 등 4명의 유해가 30일 오전 8시 20분께 아시아나항공 OZ 706편을 통해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사고 직후 유골 수습을 위해 28일 필리핀으로 건너간 진해 꿈꾸는교회 관계자 10여명이 이날 4기의 유골함을 든 채 국제선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유족 및 교회 관계자, 장로로 구성된 장례위원단 50여명은 오열을 터트렸다.
이들은 김해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교회버스에 유해를 실은 뒤 빈소가 마련된 꿈꾸는 교회로 곧장 이동했다.
서울 꿈꾸는교회 소속 박수진(52) 목사 등 필리핀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6명의 유해도 비슷한 시각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10명의 사망자 시신은 사고 직후 필리핀의 무더운 날씨에 시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유족 등의 판단에 따라 현지에서 화장돼 국내로 이송됐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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