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일부 지방공항 민간매각 대상에 청주공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에서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임해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거쳐 매각대상을 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이미 청주와 제주, 무안공항이 경영권 매각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공항은 10월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점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대해 청주공항 활성화에 노력해온 민간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동네공항으로 전락했던 공항을 연간 12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활성화 시켜 놓자 민간에 매각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욱/청주공항활성화 대책위 사무국장 : 지금 현재 운영상태에서의 민영화, 이것은 충청북도는, 저희들은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죠. 왜냐하면 청주공항이 망하는게 뻔히 보이니까.]
공항 경영권이 민간에 매각될 경우 일관된 시설투자가 어렵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긍적적인 면도 있지만 기반시설 확충등의 전제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의 청주공항 경영권 민간매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적지않습니다.
[이수희/충북개발연구원장 : 시설투자에 대한것은 어디까지나 중앙정부에서 지방의 국제공항을 육성하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서 시설투자는 중앙정부가 책임져 준다.]
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항이용요금과 주차요금 등 각 종 비용 인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경우 수 년 간에 걸친 노력으로 활성화된 공항이 다시 침체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기반시설이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권이 민간에 매각될 경우 득보다 실이 더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어서 각계의 현명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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