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문연구기관 GSnJ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산지 한우 평균 가격은 334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한우 가격 461만원과 비교해 26% 떨어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한우의 소비자 가격 지수는 99.2에서 93.7로 겨우 5.5% 낮아지는데 그쳤습니다.
소비자 가격에 비해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농가 불안이 시장에서 가격 교섭력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즉,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산지 농가에서 싼 값에 쇠고기를 팔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인한 이득은 대부분 유통업자들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면 연간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46% 많은 25만 4천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산은 13만 9천톤, 호주산은 11만 5천톤을 차지해 수입 재개 1년만에 미국산은 호주산 쇠고기 수입량을 추월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늘면서 내년 6월까지 한우 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10%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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