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불안에 환율급등이라는 복병이 등장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1% 오르면 물가는 0.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치지만, 환율이 1% 오르면 물가는 0.08%포인트 오를 정도로 환율이 물가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입니다.
따라서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는 당연히 넘고, 7%선도 위협할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지난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해 부정적 입장입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커져 내수 위축이 더 심각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분기 GDP 성장률은 4.8%로 한국은행의 전망치 5%보다도 낮았습니다.
더구나 다음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시기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달 11일 정례 회의에서 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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