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장생이 어우러져 춤추는 듯 민화를 연상케 합니다.
가족들의 사진을 담아 액자가 따로 필요가 없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인 무늬까지 이불보가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자투리 천 조각을 붙여서 누비는 공예, 이른바 퀼트 입니다.
우리나라에 소개 된 지 20년 만에 동호인이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일반화됐습니다.
[윤혜경/서울퀼트협회 회장 : 퀼트는 투자한만큼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는 성취적이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앉아서 하다보니까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줄 수 있는 그런 작업이에요.]
퀼트의 소재는 제한이 없습니다.
면을 기본으로 실크, 비즈 등의 사용해 아기자기한 패턴에서부터 자연 친화적, 추상적인 패턴 등 자신의 개성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우혜현/수원시 영통구 : 제가 입고 있는 옷이나 가방은 스스로 만들어서 갖고 다니고 있거든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있어요.]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간단한 가방이나 지갑을 만드는데 드는 기초 재료비는 3만 원 선, 이불보 하나를 완성하는데 10만 원 정도입니다.
[최은령/서울시 잠원동 : 주부들이 일상 생활하면서 바쁜 와중에서도 남는 시간을 조금씩 조금씩 쪼개서 완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취미활동이라고 생각을 해요.]
전문적으로 퀼트를 배우는 여성들이 늘면서 창업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임선영/퀼트 공방 운영자 : 처음엔 취미로 시작을 했고요. 비교적 쉽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부대시설 없이 손재주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퀼트 공방.
중년 여성들의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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