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프랑스의 과달루프에서 13살 소년이 차안에 갇혀 있다 숨졌습니다.
지난 7월에도 3살과 2살 짜리 어린이가 각각 차 안에서 숨진 일이 있습니다.
[플로레/의사 : 어린이들의 경우 과도한 열기에 노출되면 신체가 열기를 통제하는 능력을 넘어서게 됩니다.]
문제는 차 안에 갇힐 경우 혼자서는 도저히 빠져 나올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신형차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잠금 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밖에서 차를 잠그면 안에서는 아무 것도 작동이 안됩니다.
창문을 열 수도 없고, 심지어 경적도 울릴 수 없습니다.
13살 짜리 소년이 빠져 나오지 못 할 정도로 차의 잠금 장치가 완벽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어린이를 차에 둔 채 잊어 버릴 수 있느냐는 의문에 대해 정신과 의사들은 은폐된 우울증을 앓고 있을 경우 자신의 존재도 잊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 교통사고 같은 혼란스런 상황을 겪은 직후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철에 차 안에 갇힐 경우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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