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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여권 본격 발급…'여권 위조' 이제 불가능

<8뉴스>

<앵커>

전자칩이 내장된 새로운 전자여권이 오늘(26일)부터 본격적으로 발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권의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는데요.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문을 연 조폐공사의 전자여권 생산시설입니다.

자동화 설비를 따라 한 권씩 제본된 여권이 줄줄이 쏟아져 나옵니다.

겉모습과 색깔은 기존의 여권과 똑같지만 뒷면에 개인정보를 담은 전자칩이 들어있습니다.

판독기에 대자 전자칩에 담긴 사진과 개인정보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조폐공사는 오늘 전자여권 발급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하루 최대 3만 권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전용학/조폐공사 사장 : 위·변조를 완벽하게 막을 수 있게 됐을 뿐더러 여권 발급기관을 대폭 줄였습니다. 많이 편리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급된 전자여권에는 오는 2010년부터 지문정보까지 담기게 됩니다.

생체정보 때문에 대리인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첫 발급된 전자여권은 1만 5천2백권.

전국 42개 여권발급소를 하나로 통폐합해 신청에서 수령까지 3일이면 됩니다.

[김미라/여권 신청자 :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빠른 시일내에 받은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발급된 여권은 내일 신청인들이 받을 수 있고, 기존 여권은 유효기간까지 사용하면 됩니다.

전자여권은 전세계 45개 국가에서 시행중이어서 앞으로 무인 출입국 관리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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