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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어 행복"…돌아온 베이징의 영웅들

<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베이징올림픽 선수단 귀환 소식 중심으로 베이징올림픽 결산해 보겠습니다. 오늘(25일) 공항에는 수많은 환영인파가 몰려서 선수들을 열렬하게 환영했습니다.

보도에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에는 선수단이 도착하기 3시간 전부터 수많은 환영인파와 취재진이 몰렸습니다.

장미란과 박태환, 두 선수가 태극기를 함께 들고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입국장엔 환호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들에게 일일히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박태환/수영 금메달리스트 : 이번 올림픽을 통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쭉 이어나가는 그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수들은 마중나온 가족, 친지들과 반갑게 재회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들, 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조순자/황경선 선수 어머니 : 고생 많았다, 딸아. 축하해.]

[이애자/이용대 선수 어머니 : 가면서 엄마 금메달 따면 윙크 한번 해줄게 하더라고요. 그런데 바로 해주더라고요. 그렇게.]

[이현자/장미란 선수 어머니 : 우리 미란이가 이렇게 큰일을 해냈구나, 너무 고맙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울었어요. 많이 통곡을 하고 울었어요.]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공세와 사진 촬영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습니다.

특히 박태환과 이용대 선수 주변에는 수많은 열성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선수단은 공항에서 곧바로 세종문화회관으로 이동해 공식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해단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자축하며 4년 뒤 런던에서도 선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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