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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잘했다!" 시민들 뜨거운 환영

<8뉴스>

<앵커>

해단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금 서울시청 앞 환영행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형주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행사가 한창 진행중이군요?

 <기자>

환영행사는 조금 전인 저녁 7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인사로 시작돼 지금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행사장에 나온 시민들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올림픽 영웅들이 등장하자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습니다.

[윤수현/서울 도봉구 : 아 진짜 대단해요. 완전. 메달 안따도 진짜 멋있었어요. 너무 멋있었어요.]

그동안은 올림픽이 끝나면 공항에서 해단식을 갖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는데, 이렇게 환영행사를 갖는 것은 선수단 귀국 뒤 카퍼레이드를 벌였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16년만의 일로 이례적입니다.

이에 앞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해단식을 마친 선수들은 이곳 서울광장까지 약 1km를 걸어서 행진했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수영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 선수와 여자 역도 세계기록 보유자 장미란 선수가 공동기수를 맡아 앞장섰는데요.

부상투혼으로 금메달을 딴 여자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는 목발을 짚으며 따라갔습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280여 명은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내일(26일)부터 바로 정규시즌이 시작되는 야구와 이미 시작한 축구, 그리고 승마와 테니스 선수 50여 명은 오늘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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