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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속공장 '뻥뚫린 지붕'…폭발로 4명 부상

<8뉴스>

<앵커>

화창한 날씨 속에 불난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한 금속공장에서는 폭발로 불이 나면서 인부 4명이 다쳤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뻥뚫린 지붕 아래로 부서진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인천 남동공단 내 한 금속분말 제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당시 공장 밖에서는 인부들이 전기선로 작업중이었습니다.

[김 모 씨/작업자 : 1, 2분 쯤 (용접작업을) 바로 시작하자마자 터졌어요. (제가) 날아가서 차 밑으로 기어 들어갔어요.]

휴일이라 공장 종업원들은 없었지만 인부 4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내부 5백 제곱미터가 부서지고, 인근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다른 공장 3곳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용접때 생긴 불꽃이 인화 물질인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에 옮겨붙으면서 폭발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엔 울산시 성암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독가스로 인해 진화가 늦어져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내 CCTV 화면을 입수해 화재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낮 1시 반쯤엔 서해안 고속도로 비봉나들목 부근에서 68살 지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지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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