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착 상태에 빠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북한이 우리시간으로 오늘(23일) 뉴욕에서 접촉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북핵 검증 체계만 마련되면 테러지원국 해제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성 김 미국 대북협상 특사가 오늘 뉴욕에서 북한측 인사들을 만나 북핵 프로그램 검증 체계에 대해 협의한 뒤 워싱턴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측에서 누가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 특사는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했지만 북한측 인사를 만나지 못하고 귀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커트 통 미 국무부 신임 한국과장은 한국특파원단과의 첫 기자회견에서 북핵 검증 체계를 북한 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트 통/美국무부 한국과장 : 중국, 미국 등 모든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핵 신고의 일환으로서 강력한 검증 체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라늄농축과 핵 확산 등 북한의 모든 핵 활동이 검증 대상이라고 통 과장은 밝혔습니다.
북미간에는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핵 검증과 테러지원국 해제를 둘러싼 협상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미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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