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지하철 성범죄 가운데 절반 이상이 2호선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2일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에 제출한 `서울시내 지하철 노선별 성추행 현황'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간 집계된 1천607건의 지하철 성범죄 사건 중 840건(52.2%)이 2호선에서 발생했다. 올 상반기도 2호선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전체(216건)의 58.3%인 126건이 됐다.
이처럼 성범죄가 2호선에서 빈번한 것은 환승이 가장 많이 이뤄지면서 이용객들이 붐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호선 다음으로는 4호선이 최근 3년간 391건(24.3%)이 발생했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2005년부터 3년간 전동차 안이 1천290건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으며 역 구내에서 156건, 승강장에서 122건으로 각각 기록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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