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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꺾고 결승가자!…야구대표팀 총력전 다짐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베이징입니다. 올림픽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내일(22일) 준결승에서 다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만나게 됐습니다.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는 일본 호시노 감독에 맞서서 김경문 감독은 부상 선수도 예외없는 총력전을 선포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문 감독은 예정됐던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하루 휴식을 줬습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푹 쉬는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 감독은 일본전에 강한 김광현을 일찌감치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모든 투수들을 비상대기 시켰습니다.

김동주, 진갑용 등 부상 선수들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김경문/야구대표팀 감독 : 먼저 수비쪽을 탄탄하게 해가지고 실점을 최소실점으로 막고, 그 다음에 우리가 찬스 왔을 때 이렇게 득점으로 연결해 가지고 이기는 방향을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일본은 어젯밤 미국과 연장 11회 승부치기 끝에 져 우리팀과 다시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예선에서 진 뒤 자신을 '전범'이라고 질책했던 호시노 일본팀 감독은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호시노/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 많은 자료를 통해 한국팀 분석을 마쳤습니다. 필승의 자세로 준결승에 나서겠습니다.]

지난 1998년 이후 국가대표 한일전 성적은 12승 11패로 우리가 앞섭니다.

시드니올림픽 예선과 3-4위전에서 모두 일본을 꺾었습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예선에서 2번 모두 이기고도 준결승에서 져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승부의 열쇠는 타선의 집중력에 달렸습니다

2년 전 일본에 진 빚을 갚을 때가 왔습니다.

대표팀은 금메달 여부를 떠나 내일 한일전에 모든 걸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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