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인천 검단-오산 세교' 신도시 추가지정

새 정부 출범 후 첫 신도시 건설 발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수도권 2개 지역을 신도시로 추가 지정해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 들어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신도시로 추가 지정한 곳은 인천 검단 신도시 주변과 오산 세교 택지개발지구 등 2곳입니다. 

검단 신도시는 재작년 말 110만 m²가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되고 있으며, 신규 지정되는 곳은 검단신도시 북서쪽에 붙어있는 690만㎡입니다.

정부는 6만 6천가구 규모의 기존 신도시에 4만 가구 정도를 추가 공급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검단신도시는 10만 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가 됩니다. 

오산 세교 신도시는 현재 주택공사가 개발 중인 오산 세교 2지구 서쪽 520만 ㎡로 기존 2지구의 만 4천가구에 2만 8천가구를 추가 공급합니다.

[김우희/부동산 투자자문사 상무 :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집값이 오를때 대비할 방법이 없는거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신도시 택지를 준비해놔야되는 것은 당연한 얘기인거죠.]

새 정부는 신도시 개발보다는 도심재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민간 주택건설이 줄어든데다 도심개발을 통해 신규로 공급할 수 있는 가구가 제한적이고 기간도 많이 걸림에 따라 신도시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내일(21일) 오전 당정협의를 열고 정확한 주택공급 규모와 분양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